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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정체, 유명 작품, 경매장 파쇄 사건

by 공필아재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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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의 풍선을 든 소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거리 예술가인 뱅크시의 정체, 그의 유명 작품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경매장 파쇄 사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는 누구인가

뱅크시는 1990년대 초 영국 브리스톨 지역의 벽, 건물, 다리에 그려진 그라피티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익명의 거리 예술가입니다. 익명을 유지하는 이유로는 기물 파손에 대한 기소를 피하고 그의 작업을 둘러싼 비밀과 미스터리를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추측되는 바입니다. 익명을 유지함으로써 뱅크시는 보복의 두려움 없이 거리 예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전쟁, 자본주의, 위선, 탐욕 등 정지적, 사회적 문제를 비판합니다. 뱅크시만의 독특한 스텐실 기법은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빠르게 끌었고, 그의 작품들이 온라인에서 널리 공유되며 전 세계 다른 국가들로 퍼졌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도시의 거리, 벽, 다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Banksy Museum에서 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영국 브리스톨에 있는 Bristol Museum & Art Gallery에는 뱅크시의 초기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기 때문에 뱅크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지역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익명으로 활동하기에 오히려 그는 더욱 대중들에게 관심을 끄는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몇몇의 인물들이 뱅크시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오늘날까지 뱅크시의 정체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유명 작품 5가지

Girl with Balloon(풍선을 든 소녀) : 이 작품은 어린 소녀가 하트 모양의 풍선을 만지기 위해 손을 뻗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뱅크시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벽화는 이스트 런던의 한 벽에 그려져 있었는데 이를 잘라내 경매에서 판매되었습니다. / Flower Thrower(꽃 던지는 사람) : 얼핏 보면 화염병을 던지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꽃다발을 던지는 가면을 쓴 인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폭력의 무용성에 대한 논평으로 널리 해석됩니다. / Napalm(네이팜) : 베트남 전쟁 중에 찍힌 사진인 'Napalm'에 나오는 어린 소녀의 얼굴에 두려움 대신 웃는 얼굴이 있는 것이 특징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미디어를 통한 폭력과 전쟁의 둔감화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됩니다. / The Kissing Coppers(키스하는 경찰관들) : 이 벽화는 두 명의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키스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키스하는 두 경찰관의 이미지는 강력하고 도발적이었고, 사회에서 법 집행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고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도전하는 작품으로 해석되었습니다. 또한 직업에 관계없이 모든 개인이 사랑과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일깨워주기도 합니다. 이 작품에 대한 토론과 논쟁은 수년 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 CND Soldiers(CND 군인들) : 두 명의 군인이 등장하는데, 그중 한 명은 무기 대신 꽃다발을 들고 있습니다. 이 군인에 대한 이미지는 평화와 비폭력의 중요성에 대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파쇄된 세계적 작품

뱅크시에 대한 가장 유명한 일화로 2018년 10월 소더비 경매장에서 열린 "풍선을 든 소녀" 작품 파쇄 사건이 있습니다. 실시간 경매 중 액자 속 작품이 액자 내부에 숨겨진 파쇄기를 통과해 일부분이 파쇄되었습니다. 관중들 앞에서 실시간으로 작품이 파쇄된 이 사건은 대중들에게 광범위한 충격과 흥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작품이 파쇄되는 순간이 영상에 포착되어 빠르게 입소문이 났고 뱅크시의 연루에 대한 광범위한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익명의 예술가에 대한 신비로움은 더해졌습니다. 이는 최근 미술계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고 화제가 된 사건 중 하나가 되었으며 사람들이 뱅크시와 그의 작품, 거리 예술의 상업화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분적으로 파쇄된 작품은 "Love is in the Bin(사랑은 쓰레기통에 있다)"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경매 전 추정치보다 훨씬 높은 백만 파운드 이상으로 팔렸으며 뱅크시 작품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논쟁을 더욱 부채질했습니다. 이 사건은 예술의 상품화와 상업화에 대한 뱅크시의 발언이자 예술계에서 경매장의 역할에 대한 논평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예술가와 수집가들이 예술 시장과의 관계를 재평가하고 정치적, 사회적 담론을 촉발하는데 예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려하라는 행동 촉구로도 널리 해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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